▲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이 10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세종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수여식’에서 닉 메타 주한 영국 부대사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국제표준화기구의 공인을 계기로 스마트시티 수출에 더욱 힘을 싣는다.
박 사장은 10일 세종시청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과 함께 영국표준협회(BSI)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세계 최초로 받았다.
영국표준협회((BSI, British Standard Institution)는 국제표준 제정기관으로 7월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을 처음으로 만든 뒤 세종 스마트시티를 처음으로 공인했다.
박 사장은 “세종시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을 기회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지구에 국제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패키지화해 해외 수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국표준협회는 3월 스마트시티 인증사업을 위해 세종시와 함께 영국 케임브리지, 러시아 모스크바, 호주 멜버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5개 도시를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토지주택공사는 7월부터 세종시, 행복청과 함께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월 예비심사 및 10월 현장심사를 거쳐 처음으로 국제인증을 따냈다.
토지주택공사는 2030년까지 진행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장기사업의 특성 등을 반영해 1단계는 1·2생활권, 2단계는 4생활권, 3단계는 5·6생활권 등으로 단계를 나눠 세종 스마트시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