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와 연세대 5G 기반한 연구 플랫폼 개발, 오성목 "원격의료 협력"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18-12-06 15:32: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와 연세대 5G 기반한 연구 플랫폼 개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2889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성목</a> "원격의료 협력"
▲ 지영근 KT 네트워크부문 상무(오른쪽)와 김성륜 연세대학교 교수(왼쪽)가 '5G 오픈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KT >
KT가 연세대학교와 5G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플랫폼을 만들었다.

KT는 연세대학교와 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Yonsei-KT 5G OPEN 2018’ 행사를 열고 5G 상용망 기반의 ‘5G 오픈 플랫폼(5G Open Platform)’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5G오픈 플랫폼은 원격의료, 재난안전, 자율주행 등 다양한 5G 융합 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데 활용되는 플랫폼으로 연세대 신촌 캠퍼스와 송도 국제캠퍼스를 KT의 5G 상용망으로 연결해 구축했다. 

KT는 5G 오픈 플랫폼에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과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5G 상용망에서 연구에 사용하는 전용망을 분리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Network Slicing)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 네트워크 설비를 다수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분리해 각각의 슬라이스가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트워크 기술이다.

모바일 에지 클라우드(Mobile Edge Cloud) 기술은 여러 지역에 서버를 분산 배치해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클라우드 기술은 중앙 집중 서버가 모든 데이터를 처리했다.

KT 관계자는 “5G 오픈 플랫폼은 연구 전용망에 따로 네트워크 자원과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최적의 연구 환경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5G 오픈 플랫폼을 활용한 다양한 공동 연구사례도 소개됐다. 

KT와 연세대는 원격 로봇 시술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치과 보철 시술 등 의료 분야 연구사례와 실감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공간 디자인 등 산업분야 연구사례를 소개했다.

연세대 ‘PriMo-5G’ 연구그룹은 조난자를 구조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하고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연세대 ‘PriMo-5G’ 연구그룹은 신촌캠퍼스에서 송도 국제캠퍼스에 있는 무인 비행선 ‘KT 스카이십(Skyship)’과 드론을 원격으로 조종한 뒤 비행선과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로 고화질 영상을 촬영했다. 촬영한 영상은 실시간으로 신촌 캠퍼스로 전송됐다. 이 기술은 조난자의 위치,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KT와 연세대는 앞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KT는 연세대와 함께 5G 오픈 플랫폼을 개발해 5G 서비스 연구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5G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격의료 분야 등에서 기업·학교·연구소 사이 협력을 확대하고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개발해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