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홍영표 "'광주형 일자리' 사실상 무산, 대안 찾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2-06 12:24: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최종 합의를 내지 못한 ‘광주형 일자리’와 관련해 대안을 찾겠다는 뜻을 보였다. 

홍 원내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광주형 일자리가 사실상 무산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출범 이후 합의가 몇 차례 됐지만 결국 안됐는데 정말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51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영표</a> "'광주형 일자리' 사실상 무산, 대안 찾겠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형 일자리는 기업이 노동자에게 비교적 낮은 임금을 주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복지를 지원해 보완하는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말한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관련 사업을 잠정 합의했지만 노동계의 반발 등이 불거지면서 최종 투자협약이 미뤄지고 있다.  

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는 지방의 일자리와 한국의 제조업을 다시 부흥하기 위한 새 모델인데 합의가 마지막에 깨지면서 좌초됐다”며 “우리는 물론 광주시도 계속 기대하면서 설득하겠지만 다른 대안을 분명하게 찾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태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완전히 무산된 것은 아니다”며 “홍 원내대표는 광주형 일자리의 최종 합의에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뜻으로 말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홍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2019년도 예산안 심사와 선거법 개정을 연계해 진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거부했다. 

그는 “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이 선거법과 예산안을 연계하면서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고 있는 점은 국민에게 정말 송구한 일”이라며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 

홍 원내대표는 “미래당 평화당 정의당이 예산안과 선거법을 연계한다면 민주당은 자유한국당과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겠다”며 “그런 유감스러운 사태가 오지 않기를 정말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