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고가부품 공급해 실적 계속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8-12-03 11:38: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고가 부품 공급을 늘려 내년에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3일 "삼성전기는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이는 데 이어 내년 1분기도 갤럭시S10 효과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고가부품 공급해 실적 계속 늘어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갤럭시S10에 탑재되는 고용량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기판 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10에 트리플 카메라 모듈과 PLP기판 등 고가 부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아 삼성전기에 수혜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PLP는 인쇄회로기판(PCB) 없이 반도체 칩을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메인기판에 적용시키는 기술이다.

박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이 우호적 환경을 보이고 있다"며 "삼성전기의 카메라 모듈과 기판사업 실적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기는 2019년 카메라 모듈을 담당하는 모듈솔루션부문에서 영업이익 1204억 원을 볼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예상치와 비교해 94.2% 늘어나는 수치다.

기판솔루션부문의 영업손실 규모는 올해 1370억 원에서 내년 약 586억 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적층세라믹콘덴서를 담당하는 컴포넌트솔루션부문의 내년 영업이익은 1조50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3.8% 늘어나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대체로 우호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