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 기업심사위에서 결정"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1-30 17:5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폐지 여부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한국거래소는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14일부터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그 밖에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폐지 여부 기업심사위에서 결정"
▲ 인천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연합뉴스>

기업심사위원회는 법률, 회계, 학계, 증권시장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꾸려진 심사위원단 15명 가운데 7명으로 구성된다. 명단은 비공개다.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시위원단 풀에 포함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부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를 최종 심사위원단에서 제외하는 등 이해관계자를 뺀 것으로 전해졌다.

기업심사위원회가 열리면 심의일 3거래일 전에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개최 일시와 장소를 통보한다.

기업심사위원회는 통보일로부터 20거래일 안에 상장 유지나 개선기간 부여, 상장 폐지 가운데 결론을 내려야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주식 매매거래 정지기간은 더 늘어나게 됐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상장 적격성이 인정됐다면 다음 거래일부터 주식 거래가 재개되지만 기획심의위원회 결론이 나기 전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의 결정에 유감을 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한국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대상으로 결정해 매매거래 정지기간이 장기화 된 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 사업을 다루고 있고 꾸준한 매출 증가와 1조 원이 넘는 현금을 보유한 우량기업”이라며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적격 기업으로 판단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