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는 30일 SBS와 e스포츠 공동사업을 위해 설립한 합작법인 에스비에스아프리카티비를 통해 KT의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tv에 채널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이사.
이에 따라 30일부터 올레tv 265번 채널에서 아프리카TV를 볼 수 있다.
아프리카TV 채널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 그라운드 등 인기 높은 게임들의 e스포츠 리그를 중심으로 인터넷방송 진행자(BJ)들이 참여하는 낚시대회, 인디 뮤지션 소개, 먹방, 연주회 등 다양한 방송이 편성된다.
아프리카TV는 22일 올레tv 모바일에 아프리카TV 개인방송 전용 서비스도 시작했다. 올레tv 모바일을 통해서도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서 4월 종합유선방송 사업자인 딜라이브에 채널을 내고 강남, 송파, 강동, 구로금천, 노원, 마포, 종로 등 7개 지역에 방송을 송출하고 있는데 이번에 올레tv에도 진출하면서 약 600만 명의 가시청 가구수를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은 “아프리카TV는 앞으로도 케이블, 인터넷TV, 위성 등 다양한 플랫폼 진입을 통해 서비스 이용자 수 및 시청 연령층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아프리카TV만의 개성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