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윤석헌 "혁신기술 등장으로 금융거래 바꿔 감독방식도 개선해야"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8-11-29 15:2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혁신에 맞춰 감독기구도 규제방식을 고쳐나가야 한다는 뜻을 보였다.

윤 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래의 금융, 새로운 금융감독’ 국제 토론회에서 “혁신기술의 등장으로 전통 금융 거래방식이 변하고 있다”며 “감독기구도 기존의 규제와 감독방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294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헌</a> "혁신기술 등장으로 금융거래 바꿔 감독방식도 개선해야"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윤 원장은 “금융 분야에서 탈집중화와 탈중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정부와 감독기구들도 감독 과정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탈중개화 현상이란 은행의 예금과 대출, 유가증권 등 금융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줄어드는 현상을 뜻한다.

윤 원장은 “기술로 무장한 새로운 참여자들이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금융부문에서 ‘신뢰’가 중요하다는 점도 일깨웠다.

그는 “변혁의 시기에도 금융 시스템이 신뢰에 뿌리를 두고 있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윤 원장은 “정보 면에서 우월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는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취약점을 악용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금융시장과 금융회사의 문화를 폭넓게 이해해 규제와 감독방식을 효과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