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종학 "은행이 중소기업에 비 올 때 우산 뺏기 해서는 안돼"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1-28 19:3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158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홍종학</a> "은행이 중소기업에 비 올 때 우산 뺏기 해서는 안돼"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금융기관에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도 제2차 금융지원위원회’와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 지원 시상식’을 진행했다.

금융지원위원회에는 한국 시중은행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 대표, 중소기업 관련 학회·단체장이 참여해 연대보증 면제 정책 등 추진현황과 어려운 점을 점검했다.

홍 장관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출을 연장해줄 때 일부 원금 상환을 요구하는 것은 '비 올 때 우산 뺏기'”라며 “채무상환 의지를 보이는 기업에 금융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금융지원위원회에서는 자동차부품 중소기업 지원방안, 해외생산시설의 국내복귀기업 지원방안 등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4월2일부터 실시한 신규 연대보증 면제제도를 다시 살펴 정책 취지가 실제로 반영되는지 확인하고 운영에 문제점을 보완하기로 했다.

신용은 낮지만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과 채무상환 의지를 보이는 기업에는 특별심사 등을 통해 예외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일률적 융자제한을 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바꿔 달라고 금융지원위원회는 금융업계에 요청했다.

같은 자리에서 진행된 제23회 중소벤처기업 금융지원상 시상식에서는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 금융기관 및 종사자가 금융지원상을 받았다.

홍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금융은 중소기업 중심경제를 만들어가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해 노력한 금융 유공자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포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