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쇼핑검색 엔진업체인 더파인드를 인수한다.
페이스는 이를 통해 모바일광고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하려고 한다. 페이스북은 모바일광고 매출 급증에 힘입어 깜짝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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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
페이스북은 13일 "우리는 페이스북에 더파인드가 들어오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인수사실을 알렸다.
페이스북은 더파인드의 인수합병 조건을 밝히지 않았다.
페이스북은 "더파인드와 함께 페이스북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더욱 도움이 되도록 개선할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고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더파인드 사이트는 조만간 폐쇄되고 더파인드의 쇼핑검색 기술은 페이스북 광고에 활용된다.
더파인드는 2006년 설립돼 상품검색 기능과 가격비교 기능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더파인드는 페이스북의 '좋아요'를 분석해 사용자의 판매처 평가기능도 제공했다.
페이스북이 더파인드를 인수한 것은 모바일광고 매출을 더욱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깜짝실적 행진을 벌여왔는데 그 원동력은 모바일광고 매출의 증가였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억5천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 증가했다.
이 매출 가운데 광고매출이 35억9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또 전체 광고매출 가운데 69%는 모바일광고였다.[비즈니스포스트 강우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