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2100선 턱 밑까지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이틀 연속 상승해 700선을 웃돌았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79%) 오른 2099.42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2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4포인트(0.79%) 오른 2099.4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해외 증시에서 기술주 및 자동차 관련주가 크게 오른 데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보였다”며 “운수장비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2100선에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950억 원, 기관투자자는 1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11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지수 상승폭을 살펴보면 운송장비 2.9%, 건설업 1.5%, 철강금속 1.1%, 운수창고 1.1% 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6%), LG화학(2.39%), 현대차(6.2%), 포스코(1.88%), 네이버(0.81%), KB금융(0.81%)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14%, 셀트리온 –1.04%, SK텔레콤 –0.36%, 신한금융지주 –0.35% 등이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31포인트(0.76%) 오른 700.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가 동반 매수세를 나타냈다”며 “IT·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가 700선을 웃돌았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45억 원, 기관투자자는 28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27%), CJENM(0.42%), 바이로메드(4.16%), 스튜디오드래곤(4.11%), 코오롱티슈진(3.17%), 펄어비스(0.82%)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2.73%, 포스코켐텍 –0.82%, 에이치엘비 –0.45%, 메디톡스 –0.47% 등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29.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