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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사도 된다", 인수합병 효과 가시화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8-11-27 11:3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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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투자설명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받고 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퍼레이트 데이'를 통해 본업 개선과 인수합병(M&A) 효과에 따른 실적 증가 가시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사도 된다", 인수합병 효과 가시화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열었다. 코퍼레이트 데이는 기업설명(IR) 담당자들이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소통을 강화하는 투자설명회 가운데 하나다.

황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옛 삼성테크윈)는 2015년 한화그룹에 인수된 뒤 진행됐던 체질 개선 작업의 효과들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기계업종 가운데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퍼레이트 데이에서 베트남 공장을 통해 엔진 등 항공사업의 민수사업 비중을 크게 늘릴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항공사업에서 군수와 민수가 각각 5천억 원 정도로 5 대 5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앞으로 민수에서만 1조 원까지 매출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사업의 실적 부담 요인으로 꼽히는 기어드터보엔진(GTF) 개발 관련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은 2019년에도 2018년과 유사한 900억 원대의 손실을 보겠지만 2020년부터 점차 손실이 감소해 2025년 손익분기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테크윈, 한화파워시스템, 한화정밀기계 등도 2019년 좋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 한화지상방산의 K-9 자주포 수출액이 3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 1600억 원에서 2배 가까이 늘어나는 것이다.

한화지상방산은 2019년 1월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하면서 시너지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됐다.

한화디펜스(옛 두산DST)는 K-21 장갑차 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방산업체인데 2019년부터 한화지상방산의 수출망을 활용해 해외수주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화시스템은 2019년 한화S&C 합병에 따른 외형 확대와 동시에 군 전술정보 통신체계(TICN)사업의 매출 증대를 확인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시스템은 2020년을 목표로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의 공작기계사업부 양수 효과로 2019년부터 안정적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 4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6일 3만4천 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2832억 원, 영업이익 201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추정치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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