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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준중형 트럭 '마이티' 새모델 가격 크게 오를듯

이승용 기자 leesy@businesspost.co.kr 2015-03-12 20: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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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준중형트럭 마이티의 새 모델을 내놓는다.

신형 마이티는 3세대 모델로 이번에 출시되면 1998년 이후 17년 만에 모델이 변경된 것이다.

신형 마이티는 오는 9월 도입되는 유로6 기준에 맞춰 출시돼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준중형 트럭 '마이티' 새모델 가격 크게 오를듯  
▲ 현대 준중형트럭 마이티
12일 현대차에 따르면 준중형트럭 마이티의 3세대 모델이 오는 4월 출시된다. 현대차는 4월 3일 열리는 서울모터쇼에서 신형 마이티를 공개한다.

마이티는 현대차가 1987년 출시한 준중형트럭이다. 당시 미쓰비시 후소캔터 5세대 트럭을 바탕으로 출시됐다. 현대차는 1998년 2세대 모델부터 독자생산을 시작했다.

마이티의 국내 누적판매는 약 18만 대 수준이다.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한 현대차의 대표적 상용차다.

마이티는 국내에서 준중형트럭으로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다. 소형 상용차인 ‘포터’가 개인사업자용이라면 준중형트럭인 마이티는 법인구매비율이 높다.

현대차가 이번에 마이티 3세대 신형을 내놓는 이유는 유로6 때문이다.

유로6 기준치를 맞추다 보니 큰 폭의 가격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배기가스 절감장치 부품가격이 비싸기 때문이다.

유로6 기준에 맞추려면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선택적 촉매 환원장치 (SCR)와 요소수 탱크, 펌프 같은 부품이 필요하다. 매연을 걸러내는 디젤 미립자 필터(DPF)도 장착해야 한다. 디젤 미립자 필터는 환경부의 보조를 받아도 가격이 500만~700만 원에 이른다.

유럽 중대형 상용차 가격은 지난해 유로6 시행 뒤 평균 1만2900유로(약 1600만 원)나 올랐다. 특히 2.5~3.5톤 트럭인 마이티는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3천만 원 초중반 대인 마이티의 신형모델 가격이 4천만 원 중후반까지 오를 것으로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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