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경찰 "'혜경궁 김씨'와 같은 다음 아이디 이재명 자택에서 접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8-11-21 16:0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와 동일한 인물이라는 정황증거가 나왔다.

경찰이 김혜경씨가 ‘혜경궁 김씨’로 불리는 트위터 계정 ‘@08__hkkim’의 소유주라고 의심할 만한 정황증거를 수사 과정에서 포착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경찰 "'혜경궁 김씨'와 같은 다음 아이디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77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자택에서 접속"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와 부인 김혜경씨. <연합뉴스>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는 G메일 아이디 ‘khk631000’으로 등록돼 있다. 이것과 똑같은 문자를 사용하는 다음(Daum) 아이디가 이재명 지사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접속했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다음 아이디는 4월 이미 탈퇴 처리되어 경찰은 회원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다.

4월은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의 고발로 경찰 수사가 막 시작된 때다.

경찰은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소유주와 무관한 제3자가 다음 아이디 ‘khk631000’를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khk’ 뒤의 숫자 5자리까지 일치할 확률은 굉장히 낮다”며 “트위터 계정 소유주와 해당 다음 아이디 소유주가 서로 같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수사결과를 근거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9일 김혜경씨를 기소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

김혜경씨는 4월 경기지사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과정에서 트위터 계정 ‘@08__hkkim’을 사용해 ‘전해철 전 예비후보가 자유한국당과 손잡았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6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가 취업과정에서 특혜를 얻었다는 허위사실을 트위터에 유포해 문 대통령과 문준용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