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웅진씽크빅 목표주가 하향, '코웨이 인수' 유상증자로 주식가치 희석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1-16 08:15: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웅진씽크빅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주식 가치가 희석될 것이라는 우려를 받고 있다.
 
웅진씽크빅 목표주가 하향, '코웨이 인수' 유상증자로 주식가치 희석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희석 우려”가 있다며 웅진씽크빅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 원에서 5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15일 4040원에 장을 마쳤다.

웅진씽크빅은 코웨이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자체적으로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 신규로 발행되는 주식은 3분기 기준으로 기존에 발행된 주식 수의 약 120%에 이른다.

웅진씽크빅의 핵심사업인 학습지사업도 뒷걸음질하고 있다.

웅진씽크빅은 3분기에 매출 1605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을 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 영업이익은 7.9%가 늘었다.

그러나 학습지 매출은 2017년 3분기 930억 원에서 2018년 3분기 878억 원으로 줄었다.

최 연구원은 “학습지 매출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맞벌이 가구 증가, 학습지라는 교육 매체의 선호도 감소 등에 따른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

웅진씽크빅은 학습지사업이 부진했지만 공부방과 전집, 단행본 등의 사업 덕분에 실적이 늘었다.

공부방 매출은 지난해 3분기 97억 원에서 올해 3분기 128억 원으로 31.6% 늘었고 전집 매출과 단행본 매출도 같은 기간에 각각 13.5%, 23.1%씩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