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내년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 전망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1-14 16:13: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력사업인 메모리반도체업황을 놓고 증권사에서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자 주가가 힘을 잃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하락, 내년 메모리반도체업황 악화 전망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

14일 SK하이닉스 주가는 2.09%(1500원) 하락한 7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0.9%(400원) 떨어진 4만4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가격의 하락하면서 앞으로 실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4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동반 하락하면서 이익 감소 국면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SK하이닉스는 3분기 6조47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낸 데서 4분기 5조8천억 원, 2019년 1분기 4조1천억 원까지 영업이익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2019년 반도체시장의 침체로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반도체시장은 2012년 이후 7년만에 소폭 역성장이 예상되고 그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2019년 영업이익은 14%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 주가는 영업환경을 둘러싼 대내외적 변수들이 불확실성을 벗어난 뒤에야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부터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및 사회적 논란 등 풀어나가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은데 주가가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 이런 변수들이 명확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