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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마지막 매각 공고, 인수자 없으면 청산 가능성

김민수 기자 kms@businesspost.co.kr 2015-03-09 13: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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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매각공고가 다시 나왔다.

팬택은 이번에도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 청산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팬택 마지막 매각 공고, 인수자 없으면 청산 가능성  
▲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팬택 매각주관사인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팬택 홈페이지 등을 통해 팬택의 인수합병(M&A) 매각공고를 냈다. 팬택 인수의향서 마감일은 4월17일까지다.

매각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외부자본 유치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주관사는 인수의향서를 낸 곳을 상대로 투자설명서와 입찰안내서를 제공한다. 그뒤 이후 입찰서류 접수, 사전실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투자계약 체결, 회생계획안 제출·인가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이번에도 팬택을 인수할 후보가 나타나지 않으면 팬택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 삼정회계법인은 팬택을 놓고 존속가치는 1100억 원, 청산가치 1505억을 평가한 적이 있다.

법원은 미국에 있는 자산운용사인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움과 수의계약 형태로 팬택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원밸류에셋에서 인수대금을 보내지 않아 이를 포기하고 공개매각에 나섰다.

팬택은 지난해 11월에도 공개매각을 진행했으나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무산됐다.

팬택은 지난해 8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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