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실적이 계속 부진하고 비용 부담은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기존 17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낮춰 잡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일 넷마블의 주가는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성 연구원은 “넷마블은 매 분기마다 실적이 부진해 투자매력이 상당히 약화됐다”며 “당분간은 신작 게임의 출시 일정을 겨냥한 단기적 매수 전략으로만 접근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영업이익을 거뒀다. 지급 수수료와 마케팅비 등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4분기에도 비용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향후 지급 수수료, 마케팅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며 “비용 증가를 반영해 실적 전망치도 낮춰 잡아 목표주가도 하향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2018년 매출 2조1261억 원, 영업이익 2925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2.3%, 영업이익은 42.6%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