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장수게임의 인기로 실적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9일 넥슨에 따르면 3분기 매출 6961억 원, 영업이익 2381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 증가했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등 스테디셀러가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을 보였고 모바일시장에서도 실적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출시된 지 15년이 됐고 던전앤파이터도 출시된 지 10년이 됐는데 지금까지 좋은 실적을 보였다.
해외사업에서 매출 4653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해외 매출은 1조5002억 원으로 전체 누적 매출 가운데 72%를 차지했다. 중국 지역에서 메이플스토리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좋은 실적을 보였다.
모바일사업에서 매출 1636억 원을 냈다. 모바일사업에서 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보였다.
넥슨은 앞으로 ‘바람의나라’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을 내놓을 계획을 세웠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넥슨은 이용자들이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완전히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사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