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209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지수도 1%대 상승폭을 보였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4포인트(0.67%) 오른 2092.6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정치적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전날 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에 외국인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수세를 보였다”며 “다만 장 후반에 중국 증시가 떨어지고 기관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져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좋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492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758억 원, 기관투자자는 23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2.97%), 셀트리온(2.14%), 신한금융지주(0.35%), KB금융지주(0.94%)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3.87%, LG화학 –1.47%, 포스코 –0.37%, 현대차 –1.86%, SK텔레콤 –0.37%, 삼성물산 –1.84% 등이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3포인트(1.66%) 오른 693.6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외국인투자자가 4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나타내면서 지수가 3거래일 만에 올랐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87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신라젠(-0.79%), 에이치엘비(-1.23%)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14%, CJENM 0.23%, 포스코켐텍 5.93%, 바이로메드 0.85%, 메디톡스 6.54%, 스튜디오드래곤 6.67%, 펄어비스 4.06%, 코오롱티슈진 0.5% 등이다.
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원(0.5%) 떨어진 1117.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