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에 오르내림세를 반복하며 출렁이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해 2080선을 회복했다.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커졌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61%) 오른 2089.62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홈페이지>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61%) 오른 2089.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에 2068.59까지 떨어졌다가 2092.61까지 오르는 등 변동폭이 컸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중간선거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관망심리가 짙어지면서 지수가 등락을 거듭했다”며 “장 후반에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이 줄어들면서 지수가 오른 채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6일 중간선거가 치러지고 7~8일에 미국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어 11월 미국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는 17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7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0.42%)과 삼성바이오로직스(0.5%), 포스코(2.45%), 현대차(3.37%), 삼성물산(1.39%), 신한금융지주(0.12%) 등의 주가는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0.11%, SK하이닉스 –0.57%, LG화학 –1.69%, SK텔레콤 –0.38%, KB금융지주 –0.21% 등이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9포인트(0.06%) 떨어진 691.5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나스닥지수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장중에 1%대 하락폭을 보이기도 했다”며 “장 후반에 외국인투자자의 매도폭이 축소되면서 낙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076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96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14%)와 포스코켐텍(3.57%), 펄어비스(0.7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신라젠 –2.73%, CJENM –2.38%, 에이치엘비 –1.07%, 바이로메드 –0.39%, 메디톡스 –2.24%, 스튜디오드래곤 –2.99%, 코오롱티슈진 –3.89%, 셀트리온제약 –0.87% 등이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123.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