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미국 2단계 이란 제재 실행, 원유수입제한 예외에 한국 포함되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1-05 11:41: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의 이란 제재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한국도 원유 수입 제한 예외를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정부에 따르면 5일 2단계 이란 제재가 다시 시작된다. 
미국 2단계 이란 제재 실행, 원유수입제한 예외에 한국 포함되나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5월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8월7일 1단계 이란 제재를 되돌린 데 이어 5일 이란에서 생산한 원유, 석유화학 제품 등의 거래를 제한하는 2단계 경제·금융 제재를 재가동한다. 

1단계는 이란의 제재 대상과 거래하는 제3국의 기업, 개인을 제재하는 것이었다. 2단계는 이란의 석유제품 거래와 항만 운영·에너지·선박·조선 거래, 이란 중앙은행과의 거래 등을 제재하는 조치다.

미국은 2단계 제재에 8개국을 놓고 이란산 원유 수입 제한에 예외를 인정하겠다고 밝혀 여기에 한국이 포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미국은 8개국 명단을 포함한 2단계 제재의 세부 사항을 이날 발표한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일 8개국의 이란 원유 수입 일시적 면제방침을 밝혔지만 구체적으로 8개국이 어떤 나라인지 거명하진 않았다.

그는 “이 나라는 상당한 원유 수입 감축을 비롯한 많은 협력을 했다”며 8개국에 예외를 허용한 배경을 밝혔다.

외국언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한국, 인도, 이라크, 터키가 8개국 가운데 포함됐다”고 귀띔해 한국이 원유 수입 제한 예외국에 포함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국 관련법에 따르면 이 예외조항은 180일 동안 효력을 발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