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앱클론 주가 급등, 중국에 신약 기술수출 성공해 내년 흑자전환 확실

이승용 기자 romancer@businesspost.co.kr 2018-11-02 11:1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항암제 개발회사인 앱클론이 항암제를 중국 회사에 기술수출하면서 내년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클론 주가도 기술수출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앱클론 주가 급등, 중국에 신약 기술수출 성공해 내년 흑자전환 확실
▲ 이종서 앱클론 대표.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앱클론의 기술수출 계약은 소규모 바이오텍회사의 수익창출 방식의 정석을 보여줬다”며 “이번 계약은 앱클론 수익창출 모델의 신호탄”이라고 평가했다.

앱클론은 1일 장 마감 뒤 중국 푸싱제약 자회사인 상하이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위암 및 유방암 표적 항체신약 ‘AC101’의 글로벌 판권을 기술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4천만 달러로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만 1천만 달러에 이른다.

앱클론은 이 계약금을 2018년 12월30일까지 500만 달러를 1차로 수령하고 2019년 3월1일까지 나머지 500만 달러를 받는다.  

임상이 진행되면서 단계별로 나머지 3천만 달러를 받게 되고 항암제가 출시되면 로열티는 별도로 받는다.

앱클론은 이번 기술수출을 통해 내년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앱클론은 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매년 적자를 내고 있다. 지난해 매출 35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을 냈다. 올해는 매출 33억 원, 영업손실 15억 원이 예상된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앱클론은 내년에 계약금 수입 110억 원 덕분에 매출 148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할 가능성이 100%”라고 분석했다.

앱클론 주가는 2일 장 시작과 함께 급등해 11시15분 기준으로 전날보다 16.89%(7050원) 급등한 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