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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보톡스 미국진출 기대는 여전히 유효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1-02 0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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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거둔 점이 반영됐다. 다만 보툴리눔톡신제제 ‘나보타’가 미국에서 출시될 가능성이 높은 점은 향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대웅제약 목표주가 하향, 보톡스 미국진출 기대는 여전히 유효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대웅제약 목표주가를 25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대웅제약 주가는 1일 14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을 반영하면서 2018년과 2019년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도 낮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에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80억 원을 올렸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했고 시장 기대치도 밑돌았다. 오송 신공장과 관련된 고정비 부담과 새로 도입한 품목들의 마케팅비가 늘어난 점에 영향을 받았다. 

다만 대웅제약은 4분기에 별도 기준으로 매출 2466억 원, 영업이익 114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9% 늘어나는 것이다. 

영업일수가 3분기보다 많아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매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매출이 실적에 새로 반영되고 2017년 4분기부터 수익성 낮은 품목을 구조조정한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웅제약이 2019년 2월에 나보타의 미국 품목 허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점도 호재로 꼽혔다. 현재 나보타를 미국에 팔기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심사를 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대웅제약이 최종 보완서류 제출까지 잘 마무리한 만큼 나보타의 품목 허가가 나지 않을 위험성은 낮다”며 “자회사인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가치도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보툴리눔톡신시장에서 경쟁하는 회사들의 주가가 중국 수출의 부진에 영향을 받아 급락하면서 대웅제약 주가도 동조화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관한 문제”라며 “미국에 앞서 진출한 회사로서 주가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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