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이어갔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6%) 떨어진 2024.46에 거래를 마쳤다.<연합뉴스>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6%) 떨어진 2024.46에 거래를 마쳤다.
10월3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떨어졌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는 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르고 국내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장중에 1%대 상승폭을 보였다”며 “다만 장 후반에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하락세로 돌아선 뒤 장을 마감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420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924억 원, 개인투자자는 10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59%), LG화학(-2.31%), SK텔레콤(-2.43%), 삼성물산(-1.38%), 신한금융지주(-0.9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가 오른 종목의 주가 상승폭을 살펴보면 SK하이닉스 0.15%, 셀트리온 4.6%, 삼성바이오로직스 0.65%, 현대차 1.88%, 포스코 0.19%, KB금융지주 0.74% 등이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79포인트(1.36%) 오른 657.46에 거래를 마쳤다.
10월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대형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나스닥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았다”며 “외국인투자자들이 강한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가 1%대 상승폭을 보였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기관투자자는 151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231억 원, 외국인투자자 2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61%), 신라젠(0.15%), 포스코켐텍(2.15%), 나노스(9.58%), 메디톡스(7.12%), 스튜디오드래곤(4.67%)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CJENM –2.57%, 에이치엘비 –1.5%, 바이로메드 –1.77%, 펄어비스 –1.7% 등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0.1%) 떨어진 1138.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