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신성환 홍익대 교수, 금융연구원장에 내정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03-04 17:36: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성환 홍익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신임 한국금융연구원장으로 내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 내정자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의 후임자로 정해졌다. 금융연구원은 오는 5일 이사회와 회원총회를 열어 신 내정자를 차기 금융연구원장으로 선임한다.

  신성환 홍익대 교수, 금융연구원장에 내정  
▲ 신성환 신임 한국금융연구원장 내정자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가 여러 명의 후보를 놓고 논의한 끝에 최근 신 내정자를 최종후보로 정한 것으로 안다”며 “신 내정자는 금융연구원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며 여러 금융기관에서 활동해 능력을 보여 준 인물”이라고 말했다.

신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슬로안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재무관리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뒤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현재까지 재임하고 있다.

신 내정자는 금융위원회 시장효율화위원과 금융감독원 자문위원을 거쳐 한금연금학회 부회장과 한국금융연구원 부연구위원으로 일하기도 했다. 세계은행(WB) 재무정책실 선임재무역과 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회 위원도 맡았다.

신 내정자는 2013년 2월 KB금융지주 사외이사를 맡아 현재까지 일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KB금융 사태가 터진 뒤 이달 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다른 사외이사들과 함께 사퇴하기로 했다.

신 내정자는 지난해 9월 한국가스공사 사외이사에도 선임됐으나 지난 1월 사임의사를 밝혔다. 신 내정자는 비리혐의를 받고 있는 장석효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의 해임건의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되자 책임을 지고 사외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신 내정자가 사외이사들과 금융당국의 마찰로 문제가 생겼던 KB금융 사외이사를 맡았던 전력을 들어 우려를 표명한다. 하지만 신 내정자가 KB금융의 차기 사외이사 후보 선정에 기여한 점을 들어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 내정자는 이사회와 회원총회에서 차기 금융연구원장으로 확정되면 오는 16일 취임해 3년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전임자인 윤창현 금융연구원장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애플 아이폰17 시리즈 4종 인도에서 생산, 중국 공급망 의존 축소 일환
비트코인 시세 1억6004만 원대 하락, 미국 잭슨홀 미팅 앞두고 주춤
경부선 남성현~청도구간서 작업자 2명 열차 접촉 사망, 국토부 "원인 조사 중"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