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원자재 비용 늘어 3분기 적자폭 더욱 커져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31 16:5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원자재 비용 등 고정비 부담 탓에 3분기도 적자를 이어갔다.

삼성중공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3138억 원, 영업손실 1273억 원을 냈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원자재 비용 늘어 3분기 적자폭 더욱 커져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더 늘어났다.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의 증가,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분 1770억 원,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 900억 원 등이 영업손실을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이 2분기보다 줄어든 이유는 3분기에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이유로 조업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에 에지나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를 놓고 체인지 오더(추가 공사대금 보전)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2천억 원 규모의 대금을 더 받아 실적 하락폭이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4분기에 조업일수가 전분기보다 늘고 일반 상선의 건조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매출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후판 가격이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격이 추가 인상돼 손익 차질이 확대됐다"며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내년에도 조선 시황 개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원가 증가분을 선박 가격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9월 말 기준으로 삼성중공업의 순차입금은 1조 원가량, 부채비율은 102%다. 지난해 말보다 순차입금은 2조1천억 원 줄고, 부채비율은 36%포인트 좋아졌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매출 5조5천억 원, 영업손실 42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매출 5조1천억 원, 영업손실 2400억 원을 추정하고 있었으나 매출과 영업손실 모두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예상치 못했던 강재 가격 등 원자재 가격 인상과 대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어려움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2나노 파운드리 싹쓸이한 TSMC와 '정면 승부' 어렵다, 틈새 시장에 집중 ..
한화 김승연 제주우주센터 방문, "한국 우주산업 전진기지로 거듭나자"
[전국지표조사] 한중관계, '거리 유지' 48% vs '우호 관계' 46%
[전국지표조사] 정당지지도 민주당 39% 국힘 23%, 격차 5%p 좁혀져
[전국지표조사] 이혜훈 장관 후보 지명, '잘못한 결정' 42% vs '잘한 결정' 35%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1%로 2%p 올라, 부정평가는 3%p 줄어
일론 머스크 '오픈AI와 소송' 본격화, 판사 "비영리기업 유지 약속 증거 있다"
비트코인 시세 반등 전망에 힘 실려, "상승 사이클 고점 아직 안 지났다"
타이어뱅크 회장 김정규 '명의 위장' 탈세 혐의 대법원서 파기 환송
KT 사외이사 6명 해킹사고 경영비상에도 CES 출장, 임기만료 앞둔 이사까지 '도덕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