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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목표주가 낮아져, 매출증가 둔화에 이익 늘 계기 약화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0-31 09: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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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3분기에 매출 성장이 둔화됐고 비용은 늘어 영업이익도 줄어든 점이 반영됐다. 
 
유한양행 목표주가 낮아져, 매출증가 둔화에 이익 늘 계기 약화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31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27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유한양행 주가는 30일 19만4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매출 성장폭이 줄어들면서 비용 부담도 커져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을 반영해 목표주가도 낮췄다”며 “이익이 증가할 계기가 약화되면서 유한양행 주가도 단기적으로 약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한양행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86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을 냈다. 2017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소폭 줄었고 영업이익은 99.3% 감소했다. 

전문의약품(ETC)부문 매출이 2563억 원으로 집계돼 2017년 3분기보다 3.1% 늘어나는 것에 그쳤다.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 가격이 인하된 영향을 받았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OTC) 매출은 11.8%, 생활건강 매출은 1.2% 줄었다. 반면 원가율은 1.4% 높아졌고 판관비와 연구개발(R&D) 비용도 121억 원 증가했다. 유한양행 자회사인 유한화학과 애드파마도 전체 영업손실 41억 원을 봤다. 

서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018년에 실적이 바닥을 쳤지만 2019년에는 전문의약품부문의 개량신약 발매 등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한킴벌리도 2018년의 수출 악화가 기저 효과로 작용해 이전보다 좋은 실적을 낼 것”이라며 “유한화학의 원료의약품(API) 품목도 늘어나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적이 좋아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유한양행이 2018년 안에 항암제 ‘YH25448’의 임상2a상을 마치고 2019년에 미국에서 임상2b상을 시작하는 점도 연구개발분야에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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