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글로벌 벌크선 인도량은 올해 바닥치고 내년부터 증가

고진영 기자 lanique@businesspost.co.kr 2018-10-29 18:32: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벌크선 인도량이 올해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내년부터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선박 중개업체인 브레마(Braemar ACM) 집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모두 2250만DWT(재화중량톤수) 규모의 벌크선이 인도됐다. 연말까지는 2710만DWT가량을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벌크선 인도량은 올해 바닥치고 내년부터 증가
▲ 벌크선.

브레마는 "이는 10년 만에 가장 적은 인도량으로 지난해보다도 28% 줄어드는 것"이라며 "벌크선 인도량은 올해로 3년 내리 감소 중이다"고 분석했다. 

벌크선은 곡물과 석탄, 철광석 등을 운반하는 선박이다. 컨테이너를 사용하지 않고 배에 바로 화물을 실으며 건화물선, 살물선이라고도 불린다.

벌크선 인도량은 2012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2016년부터 조선업계에서 이 선종분야의 발주 회복을 돕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레마는 현재 벌크선의 글로벌 수주잔고를 감안하면 올해로 인도물량이 바닥을 치고 내년에는 상승을 시작할 것으로 봤다. 

브레마는 "내년은 상당한 수준의 벌크선 인도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2013년 이후로 가장 많은 수준의 벌크선이 인도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