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5G 통신 기술을 활용해 공중에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시범을 보였다.
KT는 25일부터 3일동안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 모바일콩그레스 2018’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무인비행체 '스카이십'을 시연한다고 26일 밝혔다.
▲ '인도 모바일 콩그레스 2018' 행사장에서 5G 스카이십이 비행하고 있다. |
인도 모바일콩그레스는 인도 정부와 휴대폰 제조사 연합이 주관하는 이동통신 박람회다.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됐다.
KT는 이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과 함께 5G 기술을 적용한 스카이십을 선보였다.
KT 스카이십 기체에 삼성전자의 5G 단말기와 360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가 장착됐다.
공중에서 비행하고 있는 스카이십에서 촬영된 영상은 5G 네트워크로 지연장애 없이 전송됐다.
참석자들은 삼성전자 전시관과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 전시관에 마련된 대형 모니터로 스카이십이 찍은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마노 신하 인도 커뮤니케이션부 장관이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지오인포컴 회장과 함께 이날 스카이십 시연회가 열린 삼성전자 전시관을 방문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스카이십 플랫폼은 KT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정보통신(ICT) 기술력을 집약한 KT의 차별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5G 기반의 혁신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