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 기자 wisdom@businesspost.co.kr2018-10-25 08: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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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SKC가 경기 불확실성 등에 영향을 받아 올해 하반기에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 이완재 SKC 대표이사 사장.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5일 SKC 목표주가를 기존 5만8천 원에서 5만 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SKC 주가는 3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노 연구원은 “SKC의 올해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며 “3분기를 포함해 올해 하반기에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이익 추정치를 낮췄다”고 말했다.
SKC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894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냈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6.9% 줄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노 연구원은 “SKC가 올해 3분기에 산업용 소재사업에서 수익성이 나빠져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은 이익을 냈다”며 “올해 4분기에도 산업용 소재사업에서 원재료 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면서 적자를 내고 화학사업에서도 주력 제품의 판매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SKC가 올해 말 새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한 사업에서 성장을 보이면서 주가 상승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SKC가 2019년 장기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이익 추정치를 낮추면서 적정주가는 하향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