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국회로 넘어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폐지법안은 이미 발의돼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8-08-08 15:34: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회가 전기요금제 개편 논의로 다시 뜨겁게 달궈질 것으로 보인다.

2년 전에 국회 논의 이후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도가 개편됐는데 이번에는 개편 수위가 더 커질 수 있다.
 
국회로 넘어간 전기요금 누진제 개편, 폐지법안은 이미 발의돼
▲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왼쪽)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8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월 들어 발의된 전기요금 개편안은 모두 6건이다. 

1일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을 시작으로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갑윤 자유한국당 의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잇따라 전기사업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모두 전기요금 누진제도와 관련한 내용이다. 폭염으로 전력 사용이 급증하면서 누진제에 불만이 커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조 의원은 전기요금 누진제를 완전히 폐지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았다. 권 의원은 하절기와 동절기에 누진제 부담을 경감하는 법안, 정 의원과 하 의원은 폭염과 한파가 발생하면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거나 전기요금을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박 의원은 동·하절기에 누진제를 적용하지 않는 법안을 냈다. 원 의원은 누진제를 폐지하고 계절·시간대별 차등요금제를 적용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전기요금체계는 법이나 시행령이 아닌 한국전력공사의 약관을 통해 정해진다. 그래도 국회의 입법 발의는 국회 차원의 논의를 활성화해 전기요금체계 개편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실제로 2016년 여름에 폭염으로 누진제 개편 요구가 커지자 국회에서 관련 입법이 쏟아졌는데 결국 정부의 누진제 개편으로 이어졌다. 기존 누진단계와 누진배율이 축소되면서 누진제를 완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7일 전기요금 누진제를 7~8월에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하면서 주택용 누진제 등 전기요금체계를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회 관련 상임위와 에너지특위에서 활발하게 제도 개편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누진제 개편 때 국회에 발의된 개정안 중 다수안에서 요구된 누진 구간 3단계, 누진 배율 3배가 최종 채택됐다. 이를 고려할 때 현재 발의된 법안의 틀 안에서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현재까지 등장한 법안 중에 여당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권칠승 의원이 개정안을 내놨다.

권 의원안은 하절기와 동절기에만 한시적으로 누진제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으로 발의된 법안 중 가장 온건한 편이다.

또 한시적 누진제 완화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뤄졌기 때문에 향후 논란과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법안 처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린다.

원유철 의원안은 누진제를 폐지하고 대신 계절·시간대별 요금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았다.

백 장관은 7일 발표에서 누진제 개편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으나 주택용 전기요금에 산업용처럼 계절·시간대별 요금제 도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백 장관은 “요금을 계절·시간별로 차등 적용하는 게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이라며 “스마트미터(AMI)를 빨리 보급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코스닥 30돌 성과보다 과제 부각, 정은보 '부실기업 퇴출' '세그먼트 도입'..
[현장] 서울 파르나스몰 폴바셋 아침부터 북적, 바리스타 챔피언 직접 내린 커피 맛은?
스페이스X 테슬라 '테라팹' 반도체 제조 책임에 인텔 전 임원 영입, 첨단 공정에 관여
[조원씨앤아이] 민주당 지지층·무당층 당대표 적합도, 김민석 36.3% vs 정청래 2..
프랑스 보건부 "5월 온열질환 사망자 300명, 예상치보다 14% 많아"
현대차 보스턴다이나믹스 임시 CEO "미국 국가 차원 로봇 전략 필요, 중국에 역전 우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국민연금 'ESG 고려 정도' 공시해야, 책임투자 수준 제고 가능"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남 반도체 투자에 대만 위기감, 대만 언론 "TSMC에 안주하면..
DB증권 "씨어스 심전도 모니터링 기기 '모비케어' 미국서 인허가 받아, 올해 매출 발..
NH투자 "실리콘투 목표주가 하향, 거래처 다변화 및 브랜드 확대로 수익성 주춤할 것"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이태부
국회의원님들본인들이익보는건바루통과시키면서누진제같은건본회으;조차안올리는까닭은?한전서또돈들잡수셨나?.본인들배부른것은금방처리하는데서민들고민도빨리처리들좀하시죠...   (2018-08-08 16: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