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100대 상장사 법인세 올해 최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 차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7-12-03 12:18: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내 증시 100대 상장사가 3분기까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냈다. 이대로면 올해 법인세 역시 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매출 순위 100대 상장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별도 기준 77조8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9% 증가했다.
 
100대 상장사 법인세 올해 최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절반 차지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사장(왼쪽)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이에 따라 법인세도 35.3% 늘어나 16조91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00대 기업의 3분기 누적 법인세가 16조 원을 넘은 적은 처음이다.

4분기 실적도 호조를 보이면 이들의 연간 법인세는 2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법인세가 가장 많았다. 이들의 법인세는 100대 기업 전체의 43%에 이른다.

삼성전자 법인세는 3분기까지 5조4780억 원, SK하이닉스는 1조8200억 원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삼성전자는 183.3%, SK하이닉스는 542.2%가 늘었다.

포스코(5620억 원), 현대자동차(5070억 원), 롯데케미칼(4940억 원)이 그 뒤를 따랐다. 현대모비스(3510억 원), 우리은행(3460억 원), LG화학(3390억 원), 기업은행(3210억 원)도 법인세가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에 투자자 극단적 공포심리 반영, '저가매수 기회' 관측도
CJ 이재현 중동 글로벌 현장 경영으로 UAE 방문, "절실함으로 글로벌 신영토 확장 ..
안전도 평가서 현대차·기아 1등급 '싹쓸이', BYD '아토3' 테슬라 '모델3' 사고..
알몬티중공업 한국 상동광산 텅스텐 채굴 시작, "비중국 공급망 다변화" 
AMD 리사 수 중국 레노버 본사 방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로봇 협력 논의
삼성전자 LG전자 '마이크로 RGB TV'로 재도약 기회, 중국 추격 뿌리친다
[조원씨앤아이] 통일교 수사 '필요' 86.3% '불필요' 9.7%, 지역·연령·이념 ..
[조원씨앤아이] 내란전담재판부 '찬성' 53.8% vs '반대' 42.2%, '매우 찬..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발전 한계 넘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탑재 추진
미국 상원 빅테크 기업들에 해명 요구, "AI 데이터센터 탓에 전력요금 치솟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