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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회장 진옥동 대통령 행사 '단골손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 중심 잡는다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1-05 16: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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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일정에 잇따라 동행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후 금융권 대표주자로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진 회장이 정부 차원 행사에서 금융권을 대표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한금융의 생산적 금융 정책도 더욱 힘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한금융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3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대통령 행사 '단골손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 중심 잡는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이재명 대통령 중국 순방 일정에 동행한다. <신한금융그룹>

5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 회장은 이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4일 시작해 7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일정 동안 5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NH)에서 지주 회장이 참석하는 곳은 신한금융뿐이다.

다른 KB·하나·우리·NH는 은행장이 동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한금융은 진 회장이 참석하는 만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중국 방문에 함께하지 않는다.

진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장 자격으로 경제사절단에 참여한다. 그러나 앞서 진 회장이 이 대통령의 여러 일정에 함께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정부 들어 금융권을 대표해 폭 넓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진 회장은 2025년 9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찾은 이 대통령의 일정에 동행했다. 이때는 금융지주에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함께했다.

같은 달 이 대통령이 주재한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는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홀로 자리했다.

8월에 있었던 ‘8·15 대통령 국민임명식’에도 참여했다. 역시 금융지주 회장으로서 유일했다.

이처럼 진 회장이 정부 차원 행사에서 금융권을 대표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신한금융의 생산적 금융에도 더욱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진 회장은 2025년 말 조직개편에서 생산적 금융을 담당할 ‘신한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추진단’을 꾸리면서 직접 추진위원회 위원장도 맡았다.

진 회장은 11월에는 110조 원 규모 생산적 금융 방안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KB금융과 동일한 규모로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진 회장은 특히 실효성 있는 생산적 금융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관련 기업과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도 실행한다.

진 회장으로서는 대통령 행사에 두루 참여하면서 생산적 금융에 더욱 힘을 실을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다.
 
신한금융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2631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진옥동</a> 대통령 행사 '단골손님', 생산적금융 정책 기조 중심 잡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중국 국빈방문 일정 가운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여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날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중국 순방만 보더라도 200여 명 규모로 경제사절단이 구성됐다. 

생산적 금융은 결국 금융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성장을 돕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진 회장은 대통령 일정에 동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 기업들이 실제로 고민하는 점들을 들을 수 있는 셈이다.

생산적 금융 흐름 속 진 회장의 역할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9월부터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장을 맡고 있어서다. 

금융산업위원장은 정부, 업계, 학계 등과 협력하는 자리다. 역시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생산적 금융 실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진 회장이 현 정부와 자주 발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두고 연임을 앞둔 진 회장이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는 시각도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이 금융지주 지배구조를 두고 ‘부패한 이너서클’이라 지적하면서 연임 시기를 맞은 BNK금융과 우리금융 등의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신한금융은 상대적 안전지대로 평가 받았다.

일각에서는 진 회장의 중앙대학교 대학원 이력에도 주목한다. 이번 정부 들어 중앙대 출신 인사들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어서다.

진 회장은 서울 덕수상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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