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기후변화에 세계의 겨울 짧아진다, "수자원 공급량과 작황에 부정적"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12-17 11:08: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후변화에 세계의 겨울 짧아진다, "수자원 공급량과 작황에 부정적"
▲ 15일(현지시각)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월드컵 경기 모습.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기후변화에 겨울이 짧아지면서 물 공급, 농사, 관광 등 각종 분야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각) 국제 기후단체 ‘클라이밋센트럴’은 세계 123개국의 겨울 계절 변화 추이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 ‘잃어버린 겨울’을 발표했다.

2014년부터 2023년까지 겨울 변화 추이를 분석한 결과 123개국 가운데 44개국에서 한파 기간이 최소 일주일 이상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서 한파 기간이란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를 말한다.

전체평균보다 한파 기간 감소가 컸던 국가들은 주로 유럽 국가들로 독일, 폴란드, 체코, 벨기에 등은 한파 기간이 2주 이상 줄었다. 덴마크,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국가들은 3주 이상 감소했다.

연구진은 한파 기간이 감소함에 따라 겨울철 내린 눈과 얼음에 수자원을 의존하는 국가들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통상적으로 북반구 국가는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겨울 동안 보존한 눈이 8%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물이 부족해지면서 악화되는 작황에 더해 겨울철 낮은 기온이 생육 주기에 필요한 일부 작물들은 더 큰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겨울철 눈이 필요한 겨울 스포츠 산업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 기준 글로벌 겨울 스포츠산업 규모는 약 125억 달러(약 17조9500억 원)에 달한다.

캐나다 워털루대학 등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온상승이 현 추세대로 지속된다면 2080년에는 기존 동계올림픽 주최 도시 가운데 다시 경기를 주최할 수 있는 곳은 하나도 남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사실상 겨울 스포츠 산업 자체가 소멸 위기에 처하게 되는 셈이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싱크탱크 "미국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 증가", 석탄 소비량 10% 늘어난 영향
앤트로픽 "한국 클로드 이용자, 주로 투자판단과 PT 작성 용도로 쓴다"
삼성전기, 글로벌 빅테크에 4500억 원 규모 AI 서버용 MLCC 공급
유안타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5만9천 원, 하반기 신작 성과 중요"
동탄·기흥·구리 규제지역 및 토허구역 추가, 7월1일부터 효력 발생
iM증권 "삼성SDI 목표주가 하향, 전기차 배터리 출하 감소에도 ESS용 수주 꾸준히..
[서울아파트거래]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전용 132.81㎡ 입주권 56억으로 신고가
iM증권 "LG에너지솔루션 ESS 중심으로 실적 개선, 탈중국 수혜 전망"
한화투자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 내수 및 외국인 소비 강세 이어질 것"
BNK투자 "우리금융지주 증권ᐧ보험 시너지 긍정적, 주주환원 확대 기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