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계속 늘려, 시중은행과 정반대 전략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2-05-08 14:4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중저신용자 대출을 중심으로 올해 들어 꾸준히 여신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대출규모가 줄어든 기존 시중은행들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계속 늘려, 시중은행과 정반대 전략
▲ 인터넷전문은행 3사 로고.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전문은행 3곳(카카오뱅크·토스뱅크·케이뱅크)의 4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 합계는 37조2718억 원으로 3월 말보다 1조1279억 원 늘었다.

이들의 가계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연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은 같은 기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인터넷전문은행들이 설립취지인 포용금융을 통해 본격적으로 전통 은행권과 차별화를 이루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들은 지난해에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대출실적을 보인 바 있다.

2021년 말 기준 인터넷전문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23.9%(목표치 34.9%), 카카오뱅크 17%(목표치 20.8%), 케이뱅크 16.6%(목표치 21.5%)다. 적게는 3.8%포인트, 많게는 11%포인트까지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올해는 중저신용자 대출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은행들 역시 '첫달 이자지원' 등 적극적으로 대출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만큼 목표치를 채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2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25%로 잡은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최근 20%대까지 이 비중을 끌어올렸다. 42%를 목표로 세운 토스뱅크는 33%대까지 비중을 높였다.

앞서 금융당국은 2021년 5월 중금리 대출 비중을 늘린다는 본래 설립 취지에 맞도록 인터넷전문은행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당국은 인터넷전문은행들이 목표치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은행을 포함해 최대주주의 신사업 인허가에까지도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중금리대출 이외에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인터넷전문은행의 노력도 분주하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4분기안으로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을 내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케이뱅크도 연내 보증부대출 형식으로 개인사업자 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며 토스뱅크도 하반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주력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무신사 '기업가치 10조' 승부수는 중국, 조만호 IPO 앞서 '상하이 베팅' 합격점
'백년대계' 반도체 클러스터 논쟁, 지방선거 맞아 경기-호남 '지역 정치' 가열
서학개미 마케팅 제동 걸린 증권가, 새해 맞아 동학개미 유치 경쟁 '후끈'
대우건설 성수4구역에서 연초 기세 올린다, 김보현 개포우성7차 '아픈 기억' 지우기 특명
삼성디스플레이 '화면 주름은 옛말', 이청 폴더블폰·노트북 패널로 '초격차' 굳힌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밀어 올린다, 비트코인 '신년 랠리' 커지는 기대
셀트리온 서진석 JPM 헬스케어 '첫 홀로서기', 신유열·최윤정도 세대교체 불붙인다
게임체인저 '전고체 배터리'도 중국에 밀리나, K배터리 기술·시장 주도권 다 놓칠판
삼성E&A 높아지는 수주 기대감, 남궁홍 1분기부터 연임 이유 증명한다
중국 CATL 선박 배터리도 1위 노린다, '해운 탈탄소화'에 HD현대 삼성도 기회 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