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정재훈 한수원 사장 1년 더 할까, 산업부 에너지전담 차관 부름 받을까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12-27 08:00: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한수원을 종합에너지회사로 탈바꿈하려는 계획에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한수원의 올해 실적이 양호하고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에 성과를 보태는 신재생에너지발전사업들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연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수원 사장 1년 더 할까, 산업부 에너지전담 차관 부름 받을까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27일 한수원 안팎에 따르면 정 사장의 대표이사 임기 만료일이 2021년 4월4일로 다가오면서 정 사장이 연임에 성공해 한수원을 계속 이끌지 주목된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공기업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1년 단위로 임기를 연장할 수 있다. 

한수원이 올해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인 것은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한수원은 올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065억 원, 영업이익 1조18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1.5%, 영업이익은 55.2% 각각 상승했다.

정 사장이 원자력발전사업을 맡은 한수원의 사장이지만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보조를 맞추는 신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정 사장은 2018년 한수원 사장으로 취임한 뒤 월성원전 1호기 조기폐쇄,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계획 보류 등을 결정했다.

정 사장이 연임에 성공한다면 원자력 발전 의존도는 계속 낮추고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2018년 취임하면서 “과거에는 원전 운영만으로 성장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원전만 운영해서는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며 “종합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 사장은 태양광과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에서 진행하고 있는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과 관련해 수사는 정 사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월성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에 연루된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공무원 3명이 기소되고 검찰의 수사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가 신설하려는 에너지전담 차관 자리도 변수다.

후보 물망에 정 사장이 오르고 있어 차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될 수도 있다. 

에너지전담 차관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 가속화, 미래에너지 산업 육성 등 에너지 관련 정책을 전담하게 된다. 

에너지전담 차관은 내년 2월 안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상반기에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에너지전담 차관이 에너지 분야에 전문성이 있고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인 에너지 전환정책을 잘 이해하는 관료 출신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 사장은 26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장과 산업경제실장(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를 역임한 바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정 사장의 연임 가능성과 관련해 “사장 연임은 한수원에서 결정하는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사장 임기와 관련해 나온 이야기는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김민석 "부동산 정책 수단으로 세제는 가급적 뒷 순위, 선거 의식한 것 아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 재입찰 공고 뒤 하루도 지나기 전에 돌연 취소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삼표 회장 정도원 1심 무죄, 양대 노총 "검찰 항소해야"
경제부총리 구윤철 "5월9일 이전 매매 계약 후 4∼6개월 내 잔금 때 다주택자 중과,..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CEO 간담회에서 "부동산 PF 부실잔액 여전히 많아"
기업은행장 장민영 19일째 출근 못해, 노조 "체불임금 지급 대책 가져와야"
[10일 오!정말] 국힘 오세훈 "서울을 지키는 데 미쳐있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순매수 5300선 강보합, 원/달러 환율 1459.1원 마감
미국 백악관, 한국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특위 구성에 "긍정적 진전"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해외확장' 통했다, 올해 '순이익 2조' 성장엔진 든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