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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코로나19 이겨, 최문석 망고플레이트 인수해 국내여행 집중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1-15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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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석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가 코로나19라는 악재에 맞서 국내여행사업 강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15일 여기어때컴퍼니에 따르면 최 대표는 맛집 추천 플랫폼앱 ‘망고플레이트’ 활용을 다각화해 국내여행객 수요를 잡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어때 코로나19 이겨, 최문석 망고플레이트 인수해 국내여행 집중
▲ 최문석 여기어때컴퍼니 대표이사.
 
망고플레이트는 식당·카페 20만여 곳과 이용자 후기 70만 건 규모를 데이터로 확보하고 있다. 망고플레이트를 이용하는 사람 수도 매달 기준 200만 명에 이른다. 

음식은 국내여행에서 중요한 요소다. 온라인여행사 익스피디아의 5월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6.7%가 국내여행 목적으로 '식도락'을 꼽기도 했다.  

이를 고려해 최 대표는 8월 망고플레이트 인수를 결정했다. 여기어때컴퍼니의 숙박예약앱 ‘여기어때’에서 망고플레이트의 맛집정보를 바로 볼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여기어때컴퍼니 관계자는 “이르면 내년 초에 여기어때앱에서 망고플레이트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그밖에 다른 활용계획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한동안 국내여행객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해외 숙박중개시장이 크게 흔들린 반면 국내여행 수요는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어때컴퍼니의 조사 결과 7월부터 8월까지 2달 동안 국내 호텔과 리조트 등을 찾은 전체 여행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어났다. 

앞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6월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5.8%가 코로나19 확산상황에서도 국내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여기어때컴퍼니도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국내여행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앱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여기어때를 통해 결제된 금액은 3304억 원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 3350억 원과 비교해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코로나19가 다소 잦아들었던 7월 한 달 동안의 결제금액이 724억 원으로 집계돼면서 7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최 대표가 향후 국내여행사업을 위한 추가 인수합병을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 대표가 여기어때컴퍼니에 들어오기 전 인수합병 전문가로 활약한 경력 때문이다. 

최 대표는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맡아 지마켓 인수와 시너지 확대를 주도했다. 그 뒤 써머스플랫폼 대표를 지내면서 스타트업 4곳의 발굴과 인수를 이끌었다.

이와 관련해 여기어때컴퍼니 관계자는 “숙박과 여행산업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지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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