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전기차시장 폭발적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혀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8-11-16 12: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가 2019년부터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가파른 성장세를 타고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테슬라 전기차의 급성장이 전기차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불러올 것”이라며 “한국 최고의 2차전지회사 삼성SDI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삼성SDI, 전기차시장 폭발적 성장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꼽혀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2018년 3분기 8만3500대 가량으로 2분기보다 108% 늘었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은 북미 자동차시장에서 판매량 5위에 올랐다. 판매금액으로는 1위다.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증가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4억2천 달러를 내 흑자로 전환했다.

소 연구원은 테슬라가 2019년 42만 대의 전기차를 판매해 2018년 판매량 전망치보다 58% 늘어날 것이라고 바라봤다. 영업이익도 12억5천 달러를 내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테슬라의 성장세가 전체 전기차시장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봤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개발하고 2025년 전기차 3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0년에는 벤츠, BMW,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대대적으로 전기차 출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소 연구원은 전기차시장의 성장에 전기차용 배터리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삼성SDI의 성장세가 가파를 것이라고 봤다.

소 연구원은 2019년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부문이 매출 2조4500억 원을 내 2018년 전망치보다 7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2년 글로벌 전기차 수요는 2018년 150만 대보다 373% 늘어난 710만 대로 전망됐다.

소 연구원은 “2020년 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매출은 2018년 전망치인 1조4천억 원보다 420% 증가한 7조5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회 법사위서 '최대 5배 손해배상' 허위조작정보근절법 민주당 주도 통과
법무장관 정성호 "YTN 민영화 승인 취소 판결에 항소 포기 지휘"
포스코이앤씨 송치영 여의도역 신안산선 건설현장 사고에 사과, "책임 다할 것"
신안산선 여의도역 공사 현장서 철근 무너지는 사고로 사망자 1명 나와
금투협 선택은 '현역 증권사 대표', 황성엽 '코스피 5천'으로 자본시장 대전환 이끈다
카카오뱅크 첫 해외투자처 '슈퍼뱅크'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 윤호영 "글로벌 경쟁력 입증"
금감원장 이찬진 "증권사 해외투자 영업경쟁 과열 우려, 위법행위 엄정 조치"
소비자보호평가 라이나생명·현대카드 양호, 토스뱅크·하나캐피탈 등 8곳 미흡
고려아연 "국내 공장 신설 등 1.5조 투자 2029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할 것"
[원화값 뉴노멀⓼] 크래프톤 올해도 최대 실적 눈앞, 김창한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미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