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아져, 원자재 가격 올라 4분기 적자 예상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8-10-24 09:29: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4분기에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 목표주가 낮아져, 원자재 가격 올라 4분기 적자 예상
▲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기존 5만5천 원에서 4만4천 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3일 한국전력 주가는 2만6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전기요금 인상 시점의 불확실성과 내년 실적 하향 조정 등으로 목표주가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적자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원자재 가격은 두바이유 배럴당 73달러, 뉴캐슬탄 톤당 113달러로 올해 분기 가운데 최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전력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6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조7천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3분기보다 매출은 4%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39%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시장 예상치였던 영업이익 1조4천억 원은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은 3분기에 여름철 전력 판매량이 급증한 데다 원자력발전소의 이용률이 회복돼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실적을 올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바라봤다.

8월 주택용과 일반용 전력 판매량은 2017년 8월과 비교해 각각 23.3%, 11.5% 증가했다.

3분기 발전원별 이용률은 원자력 75%, 석탄 81%, 액화천연가스(LNG) 41%로 파악되는데 발전원가가 낮은 원자력발전소의 이용률이 증기하고 있어 한국전력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LG전자,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 진행
민주당 '재판중지법안' 추진 사실상 공식화, "정기국회에서 처리 가능성"
올해 국내 친환경차 판매 40만 대 돌파,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 전망
'10만 전자' 시대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 달성 '골드버튼'
도레이첨단소재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시설 확대, 국내 최대 규모 갖춰
한국-싱가포르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변화하는 경제·안보 환경에 대처"
민주당 경주 APEC '역대급 성공' 평가, "외교의 물줄기 확 트여"
10·15 대책 뒤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9주 만에 하락, 강북권역 더 위축
우리은행 '우리 글로벌라운지' 개장, 외국인 전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HD현대 지멘스와 업무협약 체결, 미국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