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장석춘 "한전KPS가 직원 자녀의 정규직 채용 편의 봐줘"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8-10-22 18:59: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전KPS가 직원 자녀 11명을 간소한 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전KPS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5년 동안 직원의 친인척 40명이 한전KPS에 채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석춘 "한전KPS가 직원 자녀의 정규직 채용 편의 봐줘"
▲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

특히 2018년 4월 정규직으로 확정된 기존 직원의 자녀 11명은 기간제 비정규직 채용 절차를 통해 채용시험 등 없이 비교적 간소한 절차로 입사한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KPS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 산하 기관인 한일병원 2급 부장의 자녀가 2015년 8월 기간제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뒤 2017년 1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됐다. 2018년 8월 최종적으로 정규직이 됐다.

5급 대리의 자녀도 2014년 기간제로 채용된 뒤 2년 뒤 무기계약직, 2017년 2월 정규직으로 바뀌었다.

장 의원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산하 61개 공공기관 가운데 24곳만 자료를 제출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관에서 자료를 받으면 채용비리 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묻혀 있던 친인척 정규직 전환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우리은행 기술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확대, 정진완 "미래 성장동력 지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