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통3사 현금성자산 7년간 2배 늘어, 박광온 "통신비 내릴 여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18-10-22 11:37: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현금성 자산이 최근 7년 동안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 따르면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연결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통3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말 기준 3조8358억 원으로 파악됐다.
 
이통3사 현금성자산 7년간 2배 늘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625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광온</a> "통신비 내릴 여력"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통3사의 현금성 자산은 2010년 1조7893억 원에서 2.1배 늘어나 같은 기간 자산총액 증가율 45.3%를 크게 웃돌았다.

현금성 자산이란 현금과 수표, 예금 등을 말한다.

현금성 자신이 가장 많이 늘어난 통신사는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1조4577억 원으로 2010년보다 4.1배 증가했다. 7년 동안 약 1조1천억 원이 늘어 이통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 총액인 2조465억 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SK텔레콤은 자산총액은 7년 동안 76.3% 증가했다.

현금성 자산이 가장 많은 곳은 KT다.

KT의 현금성 자산은 2017년 말 기준 1조9282억 원으로 2010년 8943억 원보다 2.2배 늘었다. 같은 기간 KT의 자산총액은 22.7%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2017년 말 현금성 자산은 4499억 원으로 2010년보다 876억 원 줄었다. 하지만 2008년보다는 9배 증가했다. LG유플러스의 자산총액은 7년 동안 40% 증가했다.

박 의원은 이통3사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이 자산총액 증가율을 크게 웃돈 만큼 이통3사가 통신비를 인하할 여력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통3사가 소비자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은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