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오렌지라이프를 인수해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는 전략이 그룹 성장에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22일 신한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5만9천 원에서 6만2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신한금융지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9일 4만3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가 상대적으로 이익 기여도와 업종 내 지위가 낮은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바라봤다.
신한금융지주는 오렌지라이프생명 지분 59.15%를 인수한다. 2019년 1분기에 인수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신한금융지주는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를 높이려는 신한금융지주의 전략은 바람직하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지주는 3분기에 순이익 89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10.14% 늘어난 것이다.
강 연구원은 “3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8647억 원)를 3.7%가량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양호한 대출 성장 등에 따라 경상기준 이익 창출력이 커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