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박진수, LG화학 역사전시회에서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발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8-10-18 19:20: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진수, LG화학 역사전시회에서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업이 발전"
▲ 17일 LG화학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가 열린 대전 기술연구원을 찾아 전시 소개를 읽고 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LG화학에 따르면 박 회장은 17일 대전 기술연구원에서 열린 LG화학 역사자료 전시회에 참석해서 “회사의 모든 기록들이 미래에는 역사가 되고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며 “오늘을 기록하고 잘 보존해 이를 다음 세대에게 공유하는 기업만이 발전을 이룰 것인 만큼 적자생존론에 따라 LG화학의 도전의 역사를 잘 보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래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는 말은 환경에 잘 적응한 생물체가 살아남는다는 뜻이지만 박 부회장은 맨 앞의 한자를 ‘跡(발자취 적)’으로 바꿔 ‘잘 기록하는 자가 살아남는다’는 의미로 바꿨다.

박 부회장은 이날 “인류의 역사는 문자에 의한 기록 여부에 따라 선사시대와 역사시대로 나뉜다”며 “이는 역사 발전에서 기록을 통한 세대 간 공유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이 체계화된 기록을 통해 100년 넘게 영속하는 기업으로 나아가야한다고 봤다.

박 회장은 “LG화학은 회사의 태동부터 더 멀리 내다보고 실행한 도전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글로벌 10대 화학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런 발자취를 잘 들여다보고 과거 선배들의 땀과 열정을 이어받아 미래 개척에 전력을 쏟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회사 역사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17일부터 11월30일까지 전국 5개 사업장을 순회하며 ‘樂喜(락희)-럭키-LGChem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 전시 장소는 LG화학 대전 기술연구원이다.

LG화학 사내 역사자료 전시회에는 구인회 LG그룹 창업회장이 첫 사업을 시작했던 ‘구인회 상점’ 인쇄광고, 여수공장 건축 허가서, 사보 창간호 등 150여점의 실물 자료들이 전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화 '반도체 소재' 중심 사업 재편 마무리, 성과 내기 중책 맡은 류두형은 '김동관 ..
김동관 3형제의 한화에너지 어떻게 한화그룹 지배하게 됐나, 출발은 자본금 30억 SI회사
한화그룹 계열사 이사회 왜 오너만 위한다는 의심 받을까, 이사회 구조 손질할 대목 너무..
골프존 '주주가치' 내걸고 자사주 계속 매입했는데, 주주 소각 요구에 김영찬 일단 '침..
골프존 코로나19 뒤 성장 주춤, 최덕형·박강수·장성원 역할 분담으로 신사업과 글로벌 ..
골프존 오너 2세 김원일 경영과 거리두기, 김영찬 정말 소유와 경영 분리 체제로 가나
[채널Who] 스크린골프 붐 만든 골프존 성장 모멘텀 약해졌다, 김영찬 신사업 '시티골..
비서실장 강훈식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출국, 중동 찾아 방산·AI 협력 논의
LG화학 미국 기업과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3조8천억 규모
파마리서치 3분기 의료기기 리쥬란 판매 부진에 성장 멈춰, 한 품목 올인 한계 극복 절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