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김동연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8-10-18 11:07: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 창출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양극화를 완화하고 4차산업혁명과 관련된 산업도 적극 육성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28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동연</a>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선서를 마친 뒤 선서문을 주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김 부총리는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최근 어려운 고용여건을 감안해 일자리 창출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9월 고용 동향을 보면 일자리의 질이 좋아진 측면도 있지만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신규 취업자의 증가폭이 4만5천 명에 그치는 등 양적으로는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김 부총리는 “정부가 내놓아 시행되고 있는 일자리사업을 차질 없이 집행하겠다”며 “현장에서 일자리가 하나라도 더 만들어질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을 창출하는 능력도 강화하겠다”며 “미래산업을 선점하기 위한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고 규제를 혁신하는 등 혁신성장을 하기 위한 노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양극화를 줄이고 서민생활을 안정화할 방법으로 “사회안전망을 확충하고 아동수당 지급과 기초연금 인상 등을 통한 맞춤형 소득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영세한 자영업자를 지원할 구체적 방안으로 카드 수수료 부담의 완화, 사회보험료 지원, 세금 감면, 재창업과 취업 지원 등을 제시했다. 

김 부총리는 “미래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 인공지능(AI), 수소경제 등 플랫폼 경제의 기반을 쌓고 드론, 에너지신산업, 핀테크 등 8대 핵심 선도사업에 더욱 투자하겠다”며 “전통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전략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 개편과 관련해서는 “규제샌드박스법과 인터넷은행특례법 등이 국회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를 조속히 마치고 공유경제와 스마트헬스 등 핵심 규제를 혁신하는 방안도 만들겠다”며 “국회가 논의되고 있는 다른 규제 관련 법안도 빠르게 처리했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창업과 관련된 혁신모험펀드를 집행하고 회수시장 활성화와 기업인들의 재기 지원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