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와 협력한다.
이원희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박남춘 인천광역시 시장은 18일 인천시청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전기차 '넥쏘'. |
현대차와 인천시는 혁신성장을 이끌 주력산업으로 꼽히는 수소전기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관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함께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올해 연말까지 인천시에 수소충전소 1곳을 착공해 2019년 1분기 안에 완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인천광역시는 수소전기차 보조금을 확대 편성하는 등 적극적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인천시는 2019년도 수소전기차 구매 보조금 예산을 200대 규모로 편성하기로 했으며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8곳을 구축하고 수소전기차 2천 대를 보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현대차는 2019년 상반기까지 인천을 포함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수소충전소 6곳을 구축하는 등 ‘서울-인천-경기 수소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세워두고 있다.
정부가 2019년도 수소전기차 보조금 예산을 2천 대 규모로 편성하는 등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 의지를 보이는 데 발맞춰 차량 생산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