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전해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 취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18-10-14 16:46: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혜경궁 김씨’로 불린 트위터 계정의 고발을 취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전 의원이 13일 팩스로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관한 고발 취하장을 보냈다고 14일 밝혔다.
전해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 취하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경찰 관계자는 “취하장은 법률 대리인 명의로 된 1쪽 분량으로 고발 취하 사유는 적혀있지 않았다”며 “이 사건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으면 처벌이 불가능한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전 의원이 고발을 취하했지만 수사는 진행한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13일 페이스북에 “당초 혜경궁 김씨 계정을 신고한 것은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패륜적 막말과 저에 관한 허위사실 유포 등 때문이었다”며 “정치적 대립구도를 만들어 악용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가 당의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고발 취하를 결정했다”며 “당의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 의원은 4월 그와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한 트위터가 당시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공천을 놓고 경합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계정이라는 의혹을 제기해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당시 선관위는 하루 만에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넘겼고 검찰은 이 사건을 경찰에 이첩했다. 

혜경궁 김씨 트위터 이용자는  "자한당과 손잡은 전해철", "전해철 때문에 경기 선거판이 아주 똥물이 됐는데" 등의 표현으로 전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또 과거에 "노무현 시체 뺏기지 않으려는 눈물", "이재명 지지율이 절대 문어벙이(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한 말)한테는 안 갈테니" 등의 표현을 담은 글을 올리기도 했다.

혜경궁 김씨 계정 주인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 지사는 "아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하지 않는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현장] 그래닛셰어즈 CEO 윌 린드 "ETF로 개인투자자 선택지 다양화, 장기 테마는..
대통령실 2차 인선, 정책실장-김용범 경제성장수석-하준경 사회수석-문진영
[단독] 한국연구재단 논문투고 시스템 해킹 피해, 연구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쿠팡 여름 휴가철 맞아 '키즈 서머 시즌오프' 진행, 최대 75% 할인
민주당 진성준 "2차 추경 20조~21조 필요" "상법 개정 최대한 빠르게 처리"
'TV토론 젓가락 발언' 논란 이준석, 국회의원 제명 청원 동의 15만 명 넘어서
삼성전자 갤럭시워치 '수면 무호흡 기능' EU 인증 획득, 70개국 이용 가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조정신청 서류 부담 줄이기로
UBS그룹 "삼성전자 HBM3E 12단 엔비디아 인증 아직 대기 중, 4분기에나 공급 ..
비트코인 1억4293만 원대 하락,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갈등 심화 영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