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2018-10-11 12: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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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11일 오전에 나란히 3%가 넘는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이다.
11일 12시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2156.80으로 전일 종가인 2228.61보다 3.2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준으로 719.50으로 전일종가인 747.5보다 3.75% 하락했다.
▲ 11일 12시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2156.80으로 전일 종가인 2228.61보다 3.22%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준으로 719.50으로 전일종가인 747.5보다 3.75% 하락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직전 거래일인 10일 종가도 모두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였다.
한국 증시의 약세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뉴욕증시는 10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15%, S&P500지수는 3.29%, 나스닥지수는 4.08%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의 급락 주요 원인으로 기술주 약세와 금리상승 부담이 꼽힌다.
미국에서 중국 스파이칩 문제가 불거지면서 애플(-4.63%), 아마존(-6.15%) 등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미국 국채도 10년물 기준으로 3.23%로 거래되고 있다.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다.
코스피에서는 12시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3238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에서는 같은 기준으로 개인 투자자가 1338억 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