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면세 박람회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세계 면세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9월30일부터 10월5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2018 칸 세계면세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꾸렸다. |
세계 면세 박람회는 세계면세협회가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 박람회인데 싱가포르와 프랑스 칸에서 해마다 두 차례 열린다. 올해 박람회에는 56개국 530개 회사가 참가했으며 역대 최다인 168개의 향수, 화장품 브랜드가 전시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으로 이 박람회에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박람회에서 설화수와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 헤라, 아닉구딸 등 브랜드의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면세 박람회에서 글로벌 10대 유통회사를 비롯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았다.
박두배 아모레퍼시픽 글로벌면세사업부 상무는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뷰티기업으로서 글로벌 면세시장에서 혁신과 변화에 앞장서려고 한다”며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9월5일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73주년 기념식에서 “동쪽으로 큰 꿈을 펼치고 서쪽으로는 더 높고 멀리 날아야 한다”며 “진정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려면 30개국을 향한 도전을 차근차근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미국과 중국, 호주, 쿠웨이트 등 17개국에 진출해있는데 진출국 수를 지금보다 2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