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9년 세계 PC(데스크톱, 노트북, 투인원 PC 포함) 출하량은 2억6260만 대로 올해(2억6170만 대)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
글로벌 PC시장이 2019년에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글로벌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9년 세계 PC(데스크톱, 노트북, 투인원 PC 포함) 출하량은 2억6260만 대로 올해(2억6170만 대)보다 0.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PC 출하량이 증가세로 돌아서면 2011년 이후 8년 만인 셈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PC시장의 회복을 이끌 것으로 카날리스는 바라봤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2019년 PC 출하량이 올해보다 0.9% 증가하고 북미 지역의 2019년 PC 출하량은 올해보다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같은 기간 중국에서 PC 출하량은 0.5% 줄고 서유럽과 남미에서도 각각 0.8%, 0.4% 줄어들 것으로 카날리스는 봤다.
PC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이유로는 윈도 운영체제(OS) 교체 수요와 인텔의 프로세서 공급량 회복이 꼽혔다.
다만 카날리스는 PC시장의 성장세가 오래가지는 않을 것으로 봤다.
카날리스는 “윈도 10 교체 수요가 계속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2019년 말로 갈수록 PC 시장이 현재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