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 디자인 공모전에서 본상을 받았다.
5일 한국타이어는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인 ‘키너지 AS ev’가 미국 ‘2018 IDEA 디자인 어워드’ 자동차 운송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한국타이어의 2세대 전기차 전용 타이어 키너지 AS ev. |
한국타이어가 콘셉트 타이어가 아닌 양산 타이어로 본상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인데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키너지 AS ev’에는 전자회로기판을 형상화한 '블록 디자인'과 다양한 소음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키너지 AS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모델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할 뿐만 아니라 초고성능 승용차용 타이어 수준의 편안한 승차감과 최상의 주행 성능, 조종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진영 기자]